스미카
📍 주소 : 울산 남구 왕생로20번길 7-1 1층
📍 화 ~ 일 18:00 ~ 02: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 0507-1441-3064
안녕하세요, 쑤야입니다!
오랜만에 엄마랑 데이트를 했는데요~
데이트의 마무리는 역시 한 잔의 술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어요.
“어디서 마실까?” 고민하던 중, 삼상동(달동)에서 새로 생긴 신상 술집을 발견해서 다녀왔답니다!
스미카는 뉴코아 아웃렛 맞은편 골목에 있는데요.
방문하실 땐 꼭 네이버 지도 검색 후 찾아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기가 바로 스미카인데요!
저희는 6시 땡 오픈하자마자 방문했습니다.
메뉴는 1인 코스요리부터 사시미, 파스타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자카야에서 코스요리를 판매하는 곳은 정말 오랜만이라 반가웠고,
코스요리가 있으니 데이트할 때 분위기 있게 즐기기에도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내부에는 이렇게 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혼술을 자주 하는 편이라 이런 바 테이블이 있으면 꼭 혼술러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조용히 한잔하기에 딱 좋은 자리잖아요? ㅎㅎ
삼상동, 달동에서 혼술 즐기시는 분들!
퇴근 후 가볍게 한잔하고 싶을 때 스미카에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입구 쪽과 맨 안쪽에 4인용 테이블이 있었어요!
아쉽게도 입구 쪽 테이블에는 손님이 계셔서 사진을 못 찍었답니다…ㅠ
저희는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모듬사시미(42,000원)에 제가 우니를 너무 좋아해서 우니 추가(10,000원)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명란구이(12,000원)! 술은 기린 생맥주(9,000원) 2잔을 주문했어요!
사케도 있긴 한데, 엄마가 생맥주가 마시고 싶다고 해서 가볍게 생맥주로 시작했답니다!ㅎㅎ
이건 기본 안주인데요,
양배추에 소스가 뿌려진 것과 톳이 나왔어요!
사실 저는 톳을 잘 안 먹는데, 여기 톳은 정말 맛있더라고요!
고기랑 양념해서 볶은 것 같은데,
이거 하나만 있어도 소주 한 병은 거뜬히 마실 수 있을 맛이었어요!
그리고 물은 이렇게 직접 끓인 보리차로 주시는데요,
요즘 바쁜 가게들이 많아서 이렇게 정성 들여 끓인 물을 내어주는 곳이 흔치 않은데,
사장님께서 이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기다리던 생맥!ㅎㅎ
엄마~ 짠!
오늘 낮에 쇼핑하면서 엄마랑 만보 넘게 걸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맥주 한 잔이 정말 당기더라고요! ᄒᄒ
그냥 생맥주가 아니라, 맛있는 기린 생맥이라 더 신나고 신났어요!
사실 오늘 겸둥이가 같이 못 와서 아쉬웠는지
엄마랑 맛있는 거 먹으라며 돈을 보내줬어요!ㅎㅎ
그래서 겸둥이한테 사진 한 장 보내며 우리 재미있게 놀고 있다고 했답니다.
겸둥아~ 고마워! 너 덕분에 오늘 맛있는 기린 생맥주랑 안주를 즐겼어~
다음에는 꼭 같이 와서 맛있게 먹자!ㅎ
바 테이블의 장점!
사장님이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죠~
요리 전에 손도 꼼꼼하게 씻으시고, 플레이팅도 정성스럽게 예쁘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기대감이 커졌답니다!ㅎㅎ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모듬사시미!
저희는 우니를 추가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우니 양이 엄청 많아서 꺅~ 신나더라고요!ㅎㅎ
사장님께서 모듬사시미 종류를 친절히 설명해 주셨는데…
저는 잘 기억하려고 했지만 까먹은 일인입니다…ㅋㅋ
기본 반찬인 톳이랑 맥주 한 잔을 거의 다 비웠는데요…ㅋㅋ
그만큼 기본 반찬이 맛있다는 뜻이겠죠?
그럼 당연히 다른 음식들도 기대해도 좋다는 거겠죠?ㅎㅎ
엄마랑 모둠사시미로 짠!
역시..! 울산은 회가 신선할 수밖에 없죠?
퀄리티도 너무 좋았고! 구성도 알차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전복!!
전복 진짜 토실토실하고요!
전복 밑에 내장이 한가득, 그 아래엔 밥까지 들어있는데요,
이걸 쓱쓱 비벼서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추가한 톳.. ㅋㅋㅋ
이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한 3번은 리필해서 먹을 수 있을 정도예요..!
톳을 리필했으니, 엄마랑 다시 한번 짠~!
엄마도 음식이 입에 잘 맞으셨는지, 술이 자꾸자꾸 들어가더라고요?ㅎㅎ
저는 평소엔 맥주 러버지만… 회엔 역시 소주죠! 그래서 소주로 갈아탔어요~ㅎ
그리고 등장한 명란구이!!
이자카야 가면 명란구이 많이 주문하는데요.
대부분 오이랑 명란이랑 마요네즈만 나오는데.
스미카는 특이하게 오이, 와사비, 명란 그리고 소스 하나가 더 나오더고요!
소스는 살짝 달달해서 그런지 와사비랑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이렇게 한 입 쏙~!
크~ 오이도 신선하고, 명란도 신선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소주 안주로 먹기 딱 좋은 메뉴인데, 배도 안 부르고
무엇보다 다음 날 얼굴 덜 붓는 메뉴가 바로 오이잖아요?ㅎㅎ
명란 먹으면 항상 얼굴 붓는 거 걱정되는데,
스미카는 오이를 큼직하게 썰어줘서 그런 걱정도 덜어주는 느낌이었어요!
히히… 엄마랑 결국 맥주 4잔에 소주 반 병, 그리고 안주까지 싹~ 비우고 나왔어요!
안주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 장소로도 정말 좋고,
바 테이블도 있어서 혼술을 즐기고 싶은 분들도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신상 술집이지만, 벌써부터 단골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에요✨
달동(삼산동)에서 조용히 한 잔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분위기 좋은 스미카에서 맛있는 안주와 함께 힐링하시길 추천드려요!
저희처럼 엄마랑 데이트하러 와도 좋고,
혼술이나 소규모 모임 장소로도 정말 딱이랍니다 :)
오늘도 맛있게, 기분 좋게 하루 마무리~
그럼 쑤야는 또 맛있는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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